[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발레리나로 변신해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 앞에 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연출하고 김연아와 발레리나 강수진이 참여한 구글 캠페인 ‘Our Queen is back’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연아의 전설적인 쇼트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를 발레 안무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스페셜 퍼포먼스를 담고 있다. 피겨 스케이트 대신 토슈즈를 신은 김연아가 은반 위가 아닌 무대 위에서 어떤 예술적 경지를 보여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특히 대한민국 발레의 상징인 강수진이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해 김연아의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김연아가 발레의 요정으로 부활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의 구글 캠페인 ‘Our Queen is back’. /사진=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영상 제작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창의적 협업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안무 구성부터 무대 연출, 의상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활용됐다. 김연아 역시 안무 연습 과정에서 제미나이를 통해 발레 동작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보완하는 등 전문가들이 AI 기술을 도구 삼아 각자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연출을 맡은 신우석 감독은 지난해 변우석, 카리나 등이 출연한 ‘더 크리스마스 송’을 통해 감각적인 미장센과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바 있다. 신 감독은 “누구나 제약 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연아의 열정이 담긴 무대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인 필름 외에도 제작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BTS), 김연아의 에피소드를 다룬 5편의 숏폼 콘텐츠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Our Queen is back’ 메인 영상은 6일 구글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선을 보이며, 이튿날인 7일에는 돌고래유괴단 공식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은퇴 후에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대중에게 영감을 주는 김연아가 발레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어떤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