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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조 새만금 프로젝트 속도…이억원 "국민성장펀드도 기여"

입력 2026-04-06 15:12:56 | 수정 2026-04-06 15:12:54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현대차그룹이 손잡고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 본격화에 나섰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개최된 현대차그룹과 정책금융기관(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간 금융지원·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해 축사했다./사진=금융위원회



6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현대차그룹-정책금융기관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정책금융기관장과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서강현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체결한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에 이은 후속 조치로 새만금 지역에 대한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협약식은 정책금융기관과 산업계가 하나의 팀으로 결합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약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는 첨단산업과 청정에너지 인프라가 어우러진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도전적인 과제”라며 “로봇·AI로 대표되는 피지컬 AI 역량 강화와 함께 수소·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 첨단산업 경쟁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새만금 프로젝트는 수도권 중심의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국가 균형 발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정책금융기관은 대출, 투자, 보증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검토해 주시리라 믿으며 이 과정에서 국민성장펀드도 민간투자와 정책금융을 연결하는 축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내외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금융위와 정책금융기관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금융구조의 수립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후 로봇, 수소, AI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등 개별 프로젝트의 진행 단계에 따라 현장의 필요에 맞게 투자, 대출, 인프라투융자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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