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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초고층 콘크리트 '압송 기술' 고도화…시공 혁신 나선다

입력 2026-04-07 14:38:06 | 수정 2026-04-07 14:38:02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GS건설이 초고층 건축물 시공의 핵심 공정인 콘크리트 압송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GS건설이 서울 서초동 R&D센터에서 삼표산업, 삼표시멘트, 생고뱅코리아홀딩스(지씨피코리아)와 '초고층 시공혁신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GS건설


GS건설은 서울 서초동 R&D센터에서 삼표산업, 삼표시멘트, 생고뱅코리아홀딩스(지씨피코리아)와 '초고층 시공혁신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고층 구조물 시공 시 필수적인 콘크리트의 고층 이송 성능을 개선하고, 시공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크리트 배합 개발부터 성능 검증, 시험 시공, 실제 현장 적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GS건설은 개발 기술의 성능 평가 기준을 수립하고 시험 시공 및 현장 실증 전반을 총괄한다. 삼표산업과 삼표시멘트는 점성을 낮추면서도 강도와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멘트 개발과 최적 배합 설계 검증을 맡는다. 생고뱅코리아홀딩스(지씨피코리아)는 글로벌 초고층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혼화제 개발 및 최적화 작업을 담당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저점성·고유동 콘크리트 기술 확보에 있다. 점성을 낮춰 유동성을 높이면서도 구조적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로, 이를 통해 콘크리트가 초고층 상부까지 안정적으로 압송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시공 효율 개선은 물론 품질 안정성 확보와 공사 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해당 기술을 서울 용산구 한강맨션 재건축과 부산 시민공원촉진1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성수전략1구역과 여의도 삼부 재건축 등 주요 랜드마크 사업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초고층 시공에서는 상층부까지 콘크리트를 안정적으로 이송하면서 동시에 강도와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시멘트와 배합, 혼화제, 시공 검증 전반의 기술력을 끌어올려 초고층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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