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협상 결렬 우려로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반도체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하지만 브로드컴과 인텔은 상승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렬 가능성에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도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주인 브로드컴은 구글, 앤트로픽과 협력 확대 소식에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오후 3시29분 현재 0.74% 하락한 176.3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TSMC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메모리 대표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0% 떨어졌다. 전날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도체 장비주도 조정 흐름이다. 대장주인 ASML은 0.6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0.90%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홀딩스는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하향 조정하면서 4%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반도체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전날 구글, 앤트로픽과 AI반도체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 브로드컴은 5.45% 급등했다. 인텔도 3% 뛰었다.
나스닥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간 협상 결렬 가능성에 몸을 사렸다.
이란과의 합의시한 마감일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소 소셜'에 "오늘 밤 하나의 문명이 사라질 것이다. 나는 그것을 원하지 않지만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썼다. 이는 합의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도 받아들여졌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