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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특징주] 유니버설뮤직 11% 폭등... 헤지펀드 빌 애크먼 인수 제안

입력 2026-04-08 07:37:45 | 수정 2026-04-08 07:37:39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세계 최대 음악기업인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이 헤지펀드로부터 인수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세계 최대 음악기업인 유니버설 뮤직그룹(UMG)이 헤지펀드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시에서 유니버설뮤직그룹은 11.40% 오른 19.06 유로에 마감했다.

이날 헤지펀드 투자자인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 캐퍼털 매니지펀트는 유니버설뮤직에 558억 유로(약 644억 달러)의 인수제안을 했다고 발표했다.

퍼싱스퀘어는 UMG 주식을 주당 30.4유로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는데, 이는 4월 2일 종가 대비 78% 프리미엄이다. 주주들은 주당 9.4억 유로(약 108억 달러) 현금과 0.77주의 신주를 받게 된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UMG는 뉴욕증권거래소로 이전 상장되며, 법인은 네바다주로 옮겨간다.

퍼싱스퀘어는 거래 과정에서 UMG 발행주식의 약 17%를 소각해 기존 주주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퍼싱스퀘어는 자체자금과 대출, UMG가 보유한 스포티파이 지분 매각 대금 등으로 인수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애크먼은 "UMG의 음악 사업 성과는 훌륭하지만, 주가는 비즈니스와 무관한 여러 문제로 침체돼 왔다"면서 볼로레 그룹의 18% 지분 불확실성, 미국 상장 연기, 비효율적인 주주 소통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UMG는 지난 2021년 프랑스 비방디(Vivendi)에서 분사해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당시 기업가치는 460억 유로였다.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 아티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음악 기업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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