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반도체 등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올해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31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231억9000만달러(약 34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34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이다.
항목별로 상품수지 흑자가 233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이 70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9.9% 늘었고, 수입은 470억달러로 4.0%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가공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8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8000만달러 흑자를, 이전소득수지는 7억9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 2월 중 228억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8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9억4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6억4000만달러 늘어난 반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119억4000만달러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의 경우 자산이 기타자산을 중심으로 48억2000만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기타부채를 중심으로 73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3억6000만달러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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