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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반야, 할리우드 메이저 대작에 연이은 캐스팅

입력 2026-04-09 15:06:29 | 수정 2026-04-09 17:53:42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최반야가 할리우드 메이저 플랫폼의 대작 시리즈 두 편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도약을 알렸다. 10여 년에 걸친 해외 활동 끝에 거둔 성과로, 한 해에 두 편의 메이저 플랫폼 시리즈에 비중 있는 역할로 참여하는 것은 한국 배우로서 이례적인 행보다.

최반야는 지난 3월 27일 공개된 애플TV+의 SF 시리즈 '포 올 맨카인드' 시즌 5에 출연한 데 이어, 현재 뉴욕에서 피콕(Peacock)과 A24가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슈퍼페이크'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포 올 맨카인드' 시즌 5에서 최반야는 북한 우주비행사 이정길(C.S. 리 분)의 아내 남문영 역을 맡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공개 직후 해외 평단에서는 최반야의 연기에 대해 "슬픔과 절망 등 어떤 감정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며 호평을 보냈다. 특히 이정길과의 이별 장면은 해외 리뷰어들 사이에서 "마음을 무너뜨리는 연기"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배우 최반야가 할리우드 메이저 플랫폼의 대작 시리즈 두 편에 잇따라 캐스팅됐다. /사진=스테이지브릿지 제공



이어 촬영 중인 '슈퍼페이크'는 에미상 수상 작가 앨리스 주가 쇼러너를 맡고 할리우드 스타 루시 리우가 주연 및 제작에 참여한 심리 드라마다. 최반야는 뉴욕 차이나타운의 이면을 그리는 이번 작품에서 비중 있는 조연 캐릭터를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연세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 최반야는 이후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세계적인 연기 코치 이바나 처벅에게 훈련을 받는 등 오랜 시간 현지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매니지먼트사 스테이지브릿지는 "최반야는 작가적 시각과 할리우드 현장에 최적화된 유연함을 동시에 보유한 배우"라며 "이번 캐스팅은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반야는 "배우의 인생에서 겪은 아픔과 배움은 모두 연기의 자산이 된다"며 "이제 나의 총알들이 발사되기 시작했으니 하나하나 명중시켜 다음 작품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재 최반야가 출연한 '포 올 맨카인드' 시즌 5는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으며, '슈퍼페이크'는 내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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