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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일본 미야자키 2-0 완파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그랜드슬램 달성까지 '-2승'

입력 2026-04-10 14:37:12 | 수정 2026-04-10 14:37:0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미뤄뒀던 숙제 같았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까지 이제 2승만 남았다. 일본의 신예 미야자키 도모카를 완파하고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 중국 닝보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9위)를 2-0(21-16 21-10)으로 눌렀다. 안세영이 8강 관문을 통과해 4강에 진출하기까지 걸린 경기 시간은 43분이었다.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안착해 정상을 향한 순항을 이어간 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SNS



안세영은 4강전에서 심유진(19위·인천국제공항)-오쿠하라 노조미(15위·일본)의 8강전 승자와 만나 결승행 티켓을 다투게 된다.

안세영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올랐지만 유독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아직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을 땄고 2024년에는 8강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허벅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다.

안세영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라 '그랜드슬램'을 이루기 위해서는 준결승, 결승 두 경기만 더 이기면 된다.

미야자키를 맞아 안세영은 첫 게임 중반까지는 접전을 벌였다. 초반 4-7로 뒤졌던 안세영은 3연속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9-9에서 연속 득점을 올려 11-9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특유의 완급조절이 살아난 안세영은 차근차근 포인트를 쌓아 19-12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첫 게임 승리를 확정지었다.

2게임은 안세영이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일방적인 흐름을 보였다. 11-4 큰 점수 차로 인터벌을 맞았고, 미야자키를 10점으로 묶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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