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다. 거시경제 불안 심리가 확산하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는 양상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80포인트(0.90%) 내린 5806.07을 기록 중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80포인트(0.90%) 내린 5806.0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5730.23까지 밀렸으나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일부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1억원, 22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542억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대부분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06% 하락한 20만1750원에 거래 중이며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도 내림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39% 오르며 선방하고 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60포인트(0.33%) 오른 1097.23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5억원, 630억원을 동반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126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가 0.89% 오른 14만7700원을 기록 중이며 에코프로비엠도 1.49% 상승한 20만4500원에 거래되며 이차전지 대장주들이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리노공업과 삼천당제약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알테오젠이 2.77% 하락 중이며 코오롱티슈진은 5.94% 급락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HLB, 리가켐바이오 등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0.17% 하락하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2.9원 뛴 1495.4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