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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디지털 통화, CBDC·예금토큰이 중심돼야"

입력 2026-04-13 17:50:46 | 수정 2026-04-13 17:52:32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3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이를 토대로 발행되는 상업은행의 예금토큰이 디지털 통화 생태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현송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사진=청와대 제공.



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국내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에도 기본적으로 찬성하지만, 화폐에 대한 신뢰 유지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은 토큰화 자산의 거래 수단 활용, 프로그래밍 기능 지원 등 긍정적 효과가 있는 만큼 미래의 통화 생태계 내에서 충분히 역할이 있을 것"이라면서 "예금토큰과 보완적·경쟁적으로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주체에 대해선 은행 중심의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허용하자고 주장해 온 한은과 동일한 입장을 보였다.

신 후보자는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등과 달리 기축통화국이 아닌 상황에서 고객 확인 의무·자금세탁 방지 등 규제 준수의 중요성이 큰 상황"이라면서 "이를 고려했을 때 규제 준수 능력이 검증된 은행권을 중심으로 하는 컨소시엄에 비은행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발행을 우선 허용한 후 점차 확대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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