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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스마트 조류질병 진단 알림’ 서비스 본격 개시

입력 2026-04-16 11:00:00 | 수정 2026-04-16 09:17:13
이소희 기자 | aswith5@mediapen.com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닭, 오리, 앵무새 등 조류의 폐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스마트 조류질병 진단 알림’ 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

스마트 조류질병 진단 알림 모바일 시스템(좌측 안내 메신저 화면, 우측 시스템 조회 화면)./자료=검역본부



신청자가 검사를 의뢰하는 경우, 시스템을 통해 부검 소견과 세부 검사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3월간 시범 운영을 마친 후 4월부터 ‘스마트 조류질병 진단 알림’ 모바일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신청자가 검사의 최종 결과만 확인할 수 있어 진행 상황을 알기 위해서는 매번 유선으로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검역본부는 구글 시트 기반의 앱시트(AppSheet), 구글 앱스 스크립트(GAS) 등을 활용해 민원인이 검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조류질병 진단 알림’ 모바일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류 질병 검사 의뢰는 검역본부에 사전 연락 후 작성한 의뢰서와 폐사체를 가지고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우편 등으로 송부하면 가능하다. 이후 의뢰서에 기입한 연락처로 접수 번호와 시스템 접속 링크를 포함한 안내 메신저가 전송되며, 이를 통해 민원인은 별도의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모바일에서 검사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민원인이 조회할 수 있는 정보로는 △검사 단계(접수, 검사 중, 통보 등) △부검 소견 △바이러스·세균·기생충 검사,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 등이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가금 농가나 임상수의사 등이 대장균증, 전염성 기관지염과 같은 조류질병 검사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게 돼 검사에 대한 신뢰도와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임상 증상 확인, 진단키트 활용 등 신속한 현장 대응과 초동 조치가 우선되는 질병 특성상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통해 공표하고 있다.

아울러 검사 담당자 간 조류질병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수기 기록과 중복 입력을 줄여 오차를 줄이고 민원 대응의 속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형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민원 편의와 행정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 적극행정의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처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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