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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9~24일 인도·베트남 국빈방문…4대그룹 총수 집결

입력 2026-04-16 18:08:48 | 수정 2026-04-16 18:08:38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24일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순방은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한국과 베트남 간 전략적 경제협력을 고도화시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먼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19~21일 2박 3일 일정으로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8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이다. 위 실장은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 기간 내에 성사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인도의 국빈방문 관례에 따라 수브라마냠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튿날인 20일 간디 추모공원에서 헌화한 뒤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인도 정상회담은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으로 진행되고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로 이어진다. 위 실장은 “인도는 글로벌 사우스의 선도국이자, 14억 인구, 세계 4위 경제, 연 7%의 성장률로 고속 성장 중”이라며 “조선해양·금융·인공지능(AI)·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국빈방문한다. 이번 이 대통령의 방문은 이달 초 출범한 베트남 새 지도부의 첫 국빈 행사다. 동시에 지난해 8월 또럼 서기장이 방한한 이후 8개월 만의 답방이기도 하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6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순방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26.4.16./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하노이 도착 다음 날인 22일 먼저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가진 이후 또럼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양 정상은 회담 뒤 양해각서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국빈 만찬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함께한다. 

이 대통령은 23일 베트남 서열 2·3위인 레민홍 총리, 쩐타이먼 국회의장과 차례로 만난다. 이 대통령은 24일엔 또럼 서기장과 베트남의 대표적 세계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을 시찰하는 친교 일정도 갖는다. 

위 실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원전 등 국가발전 핵심 분야에 있어 베트남과 호혜적·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 공급망 안정을 모색하고 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도·베트남 순방에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에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경제사절단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등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기업만이 아니고, 다양한 한국기업이 경제사절단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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