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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욕서 'AI 가전' 승부수… 가사 돕는 '홈 컴패니언' 시대 연다

입력 2026-04-17 10:23:32 | 수정 2026-04-17 10:23:21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의 주거 문화에 최격화된 AI 가전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을 돕는 ‘홈 컴패니언(Home Companion)’으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간 15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스 쇼룸에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뉴욕(The Brief New York)’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15일부터 16일(현지 시간) 양일간 미국에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뉴욕(The Brief New York)'을 열고 AI 기반의 홈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라인업을 통해 가사 노동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핵심은 한 단계 진화한 인식 기술이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AI 비전' 기능을 통해 식재료의 종류는 물론 용기에 붙은 라벨까지 인식해 푸드리스트에 자동 등록한다. '비스포크 AI 오븐'은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감지해 최적의 조리값을 제안하고, 음식이 타지 않도록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청소 영역에서는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로봇청소기가 RGB 카메라와 적외선 LED 센서를 결합, 기존에 인식하기 어려웠던 투명한 액체까지 감지해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하는 정교함을 선보였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북미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밀하게 반영했다. △외관 규격은 유지하되 내부 보관 공간을 넓힌 '스페이스 맥스' △6가지 종류의 얼음을 제공하는 '아이스 메이커' △좌우 4mm 간격만으로 설치 가능한 '제로 클리어런스'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사용자의 복잡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는 '빅스비'와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를 더해 초연결 시대의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AI 가전은 이제 소비자의 삶을 이해하고 돕는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북미 시장에 특화된 기능과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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