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GS건설이 최고안전전략책임자(CSSO)를 대표이사로 격상한 이후 안전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GS건설 김태진 사장(사진 왼쪽)이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하고 있다./사진=GS건설
GS건설은 김태진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현장을 방문해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소통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GS건설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CSSO인 김태진 사장을 각자 대표로 선임하며 안전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끌어올렸다. 의사결정 체계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재편해 실행 속도와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조직 개편도 병행했다. GS건설은 이달 1일부로 CSSO 산하 조직을 안전 전략 부문과 현장 운영 지원 부문으로 이원화했다. 중장기 안전 전략 수립과 현장 실행 기능을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략과 실행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안전보건 컨설팅도 정례화한다. 전사 안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한 뒤 도출된 개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체계 역시 손본다. 기존 용인 ‘안전혁신학교’를 재정비하고 직무별 전문 교육과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장 관리 체계도 초기 단계부터 강화된다. 착공 단계에서부터 일반·기술 안전 검토를 확대하고, 이후 정기적인 내부 점검과 심사를 통해 현장 간 안전 수준 격차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 진단 컨설팅 지원도 병행해 전반적인 안전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전 임원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의 날’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주 대표이사를 포함한 각 사업본부 임원들이 전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과 지원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었다. 현장 이슈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안전·품질 중심 문화 정착이 목표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은 관리 항목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조직과 제도, 현장 실행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안전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