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핵시설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이 정보 유출, 안보 참사라며 침소봉대하면서 정 장관의 경질을 요구하며 정쟁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언행을 당장 멈추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구성시는 2016년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보고서와 국내 언론, 인사청문회 등에서 여러 차례 공개된 사안”이라며 “대외적으로 널리 공개된 정보를 언급한 것도 정보 유출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빈손 귀국’을 덮기 위한 의도적인 정치 공세가 의심된다”며 “자신의 정치적 위기 타개를 위해 국익을 가져다 쓰는 고약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1./사진=연합뉴스
그는 “이를 국민의힘이 한미동맹 균열로 몰아가는 것은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무책임한 정쟁을 그만두고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 갖고 자중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특별감찰관 추천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특별감찰관 추천을 요청했다”며 “임명이 이뤄질 경우,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에 제도가 재가동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권력은 제도적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민주적 원칙에 대통령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라며 “스스로 감시받겠다는 대통령 철학과 제도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특별감찰관 추천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27일 1차 지급 예정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점검하겠다”며 “지방정부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이 지방선거 때문에 늦어지지 않도록 현황을 점검하고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제 양당 원내대표 오찬을 통해 현재 남아있는 법안을 최대한 많이 처리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오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