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추신수의 대기록을 따라잡았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 안타로 오타니는 지난해 8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을 52경기로 늘렸다. 이는 은퇴한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이던 2018년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7월 2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까지 52경기 연속 출루하며 세웠던 아시아 선수 최다 기록과 타이에 해당한다.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추신수의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룬 오타니 쇼헤이. /사진=LA 다저스 SNS
이제 오타니는 22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출루하기만 하면 추신수를 넘어 연속 경기 출루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아울러 다저스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2위인 숀 그린의 53경기(2000년 작성)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다저스 구단의 1900년 이후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1954년 듀크 스나이더가 세운 58경기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는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 작성한 84경기 연속 출루가 최고 기록이다.
다저스는 이날 맥스 먼시와 달튼 러싱이 각각 홈런 두 방씩 날리는 등 5개의 홈런을 앞세워 12-3 대승을 거뒀다. 전날 시즌 처음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다저스는 다시 승수를 추가, 16승 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김혜성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전날 2안타를 치고도 콜로라도 선발이 좌완 호세 킨타나여서 선발 제외됐던 김혜성은 승부가 결정난 후인 9회말 유격수 대수비로 교체돼 들어가 1이닝 수비만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