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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70세 이상 버스 무료·청년 반값 환급...교통복지 혁명 이룰 것"

입력 2026-04-21 14:25:44 | 수정 2026-04-21 14:25:40
김주혜 기자 | nankjh706@daum.net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와 청년 교통비 환급률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교통혁명' 이동권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약 발표식을 열고 "이동권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국민 누구에게나 보장돼야 하는 보편적 권리"라며 "어르신과 청년을 비롯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이동권 보장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우선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평일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시간대에 적용되며 버스 회사의 운송 손실분은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보전 기금을 조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방미 성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20./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단체장이 당선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조속히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 완화 대책도 마련됐다. 대중교통 이용 시 환급 혜택을 주는 K-패스의 청년 환급률을 현행 최대 30%에서 50%까지 대폭 상향하고 일반 국민 환급률도 20%에서 30%로 올리기로 했다. 

저소득층 청년은 최대 83%, 다자녀 가구는 최대 75%까지 환급 폭을 넓히고 사회 초년생에게는 연 15만 원 수준의 이동권 바우처를 지급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을 위한 '농어촌 우버' 도입도 추진된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읍·면 지역에서 일정 자격을 갖춘 주민이 자가용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교통 약자 우선 호출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과 교통 공백지 모빌리티 규제 특구 지정에 나서기로 했다.

장 대표는 "이동의 권리가 바뀌면 국민의 삶이 달라진다"며 "대한민국 이동권 혁명을 통해 국민의 일상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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