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21일(현지시간) CPU 업체인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HSBC가 미국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반도체 업체인 인텔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대폭 높였다.
HSBC는 21일(현지시간)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높였다. 이와함께 목표주가는 50 달러에서 95 달러로 90%나 올렸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인텔은 0.85% 오른 66.26 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강보합이다.
HSBC는 인텔이 에이전트 AI(Agentic AI) 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 서버 CPU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서버 CPU 평균 판매 단가(ASP)가 2026년에 20%, 2027년에도 1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최근 인텔 주가가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60%가량 상승했지만, 핵심 사업인 서버 프로세서 부문의 실적 개선 잠재력은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BNP 파리바도 전날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수익률 하회(Underperform)'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4 달러에서 64 달러로 높였다.
BNP 파리바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술의 확산이 서버 CPU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공급 물량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세대 1.4나노(14A) 공정에 대한 긍정적인 데이터들이 확보되면서 파운드리 부문의 성공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투자의견에 반영했다.
인텔은 실적과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9거래일 연속 급등하는 등 최근 뜨거운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