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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멀티히트+타점, 김혜성 멀티출루+타점-결정적 실책…SF 승리로 '코리안 더비' 희비

입력 2026-04-22 15:09:48 | 수정 2026-04-22 15:09:4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희비가 갈렸다. 멀티히트를 치며 타점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한 이정후가 멀티출루를 하며 타점도 올렸으나 실점으로 연결된 수비 실책을 한 김혜성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81타수 21안타)로 올라갔다.

다저스전에서 멀티히트를 치며 타점도 올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에 기여한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는 1회말 첫번째 타석과 6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안타 2개를 때렸다. 첫 안타가 팀 승리에 한 몫을 담당했다. 1회말 다저스가 먼저 2점을 내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이정후가 야마모토로부터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3-0으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3점을 뽑은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선발투수 랜던 루프(5이닝 1실점)와 불펜진의 호투로 3-1 승리를 거뒀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이정후와 시즌 첫 '코리안 더비'가 이뤄졌다.

김혜성은 타석에서는 제 몫을 해냈다.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했고, 타점도 하나 올렸다. 김혜성의 타율은 0.333(27타수 9안타)이 됐다.

김혜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쳤고, 팀이 0-3으로 뒤진 4회초 1사 만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이날 다저스가 얻어낸 유일한 1득점이 김혜성의 볼넷 타점에 의한 것이었다.

하지만 김혜성은 1회말 수비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두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타구를 처리하며 실책을 범했다. 안타성 타구를 역동작으로 잘 잡았지만, 1루에 악송구를 했다. 선두타자를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낸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흔들리며 이정후에게 적시타를 맞는 등 3실점을 했다. 이 때 실점이 패배로 이어졌으니 실책을 범한 김혜성의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모두 끝까지 뛰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6회말 안타를 치고 나갔다가 엘리엇 라모스의 후속 안타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뛰다 태그아웃됐다. 단타였는데도 이정후를 홈까지 뛰도록 사인을 낸 3루 주루코치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정후는 다리 쪽에 무리가 온 듯했다. 이정후는 8회초 수비 들면서 교체돼 물러났다. 

김혜성은 안타도 치고 볼넷도 얻어냈지만 7회초 타석이 돌아왔을 때 샌프란시스코 좌완 불펜 맷 게이즈가 등판하자 우타자 대타 미겔 로하스로 교체됐다.

한편, 다저스의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7회초 마지막 4번째 타석에서 유격수쪽 내야 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오타니는 추신수(52경기 연속 출루)를 추월해 53경기 연속 출루로 아시아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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