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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안타' SF, '김혜성 무안타' 다저스 3-0 완파…오타니 '투' 6이닝 무실점-'타' 연속 출루 마감

입력 2026-04-23 14:26:32 | 수정 2026-04-23 14:26:2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득점도 올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혜성이 무안타 침묵한 LA 다저스를 꺾었다. '투타 겸업' 오타니(다저스)는 투수로 무실점 호투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고, 타자로는 연속 출루 기록이 끊겼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안타와 득점이 팀 승리를 이끈 소중한 것이었다.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투수 오타니와 맞대결에서는 밀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는 오타니의 161km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맨 오른쪽)가 7회초 안타를 치고 나가 베일리(가운데)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오타니가 6회까지 무실점 역투하고 물러나자 이정후가 바로 안타를 쳐 찬스를 열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좌완 투수 잭 드라이어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엘리엇 라모스의 안타와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가 된 다음 패트릭 베일리가 좌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뽑아낸 3점을 끝까지 지켜 3-0 완승을 거뒀다. 전날 두 팀간 1차전에서도 3-1로 이겼던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을 거뒀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2로 조금 올라갔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이틀 연속 이정후와 '코리안 더비'이자 '히어로즈 더비'를 가졌다.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타일러 말리의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혜성은 4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서는 잘 맞은 타구를 보냈으나 2루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무안타에 그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00으로 내려갔다.

다저스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한 오타니. 하지만 오타니는 승패 없이 물러났고, 타석에서는 침묵해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사진=LA 다저스 SNS



오타니는 6이닝 동안 산발 5안타를 내주고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했다. 하지만 타선 지원을 못받고 0-0 상황에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38로 더 떨어뜨렸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까지 53경기 연속 출루해 추신수의 52경기를 넘어 아시아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세웠던 오타니는 기록 행진을 멈췄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말리는 7이닝을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한 말리는 3패 뒤 처음 승리투수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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