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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또 8000명 인력 감축...빅테크들 AI도입 '해고 칼바람'

입력 2026-04-24 09:21:41 | 수정 2026-04-24 09:21:3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의 메타 등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을 업무 전반에 활용하면서 경쟁적으로 인력 감축에 나섰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업무 전반에 도입하면서 인력감축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자금은 다시 AI 인프라 확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는 23일(현지시간) AI 투자 확대를 위해 전체 인력의 10%를 다음달 20일부터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메타의 임직원이 작년말 기준으로 7만8865명임을 감안할때 약 8000명을 내보낸다는 뜻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차례 단행된 소규모 구조조정에 이어 효율성을 높이고 생성형 AI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CNBC에 따르면 메타는 올해 초 메타버스 관련 프로젝트 인력의 10%를 줄였고, 3월에도 페이스북·리얼리티랩스·글로벌 운영·영업 부문에서 수백 명을 해고했다. 또한 외부 콘텐츠 검수 업체와 계약을 줄이고 AI 기술을 활용한 자체 관리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AI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최근 대규모 인재 영입과 함께 첫 주요 AI 모델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의 키 입력과 마우스 클릭 데이터를 수집하는 '모델 역량 이니셔티브'라는 추적 도구도 도입해 AI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빅테크 전반에서 인력 구조조정이 공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날 미국 직원 7%를 대상으로 첫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올해 초 1만60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감축했다.

한편 메타 주가는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2.31% 하락한 659.15달러에 마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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