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코스피 6500 돌파 눈앞…지수 상단 더 높아지나

입력 2026-04-24 14:03:00 | 수정 2026-04-24 14:02:48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 수준인 6500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놀라운 실적이 장세를 주도해왔지만, SK하이닉스의 실적까지 발표된 이후엔 오히려 재료 소멸성 차익실현 매물도 함께 출회되는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가 여전히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하는 등 열기가 꺼지지 않은 상태인 만큼 결국 지수가 6500을 넘어 7000으로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국면이다.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 수준인 6500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가 다시금 사상 최고가 영역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3일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인 6557.76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현재 다시 6500선 아래로 내려와 이날 오후까지 등락을 반복 중이다. 다만 오전 중 1% 넘게 빠졌던 지수는 오후 들어 재차 -0.1%에서 -0.3% 수준의 약보합 수준까지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현재까지의 지수 모습은 SK하이닉스의 압도적 호실적 발표에 따른 '재료소멸성 하락'의 양상으로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회사 측은 지난 23일에 올해 1분기 매출을 52조5763억원, 영업이익을 37조6103억원, 순이익을 40조3459억원으로 공시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률이 72%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내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다만 시장의 다수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를 매도의 시그널로 삼으며 지수 전체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회사의 펀더멘털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수급 때문에 일어나는 등락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여전히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실적발표 내용을 반영해 수많은 증권사들이 SK하이닉스 보고서를 냈는데, 이제는 목표주가 200만원도 더 이상 놀랍지 않은 전망치가 된 모습이다. 다올투자증권이 목표주가 210만원을 제시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205만원, KB증권이 200만원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190만원 이상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도 여러 군데라 다수 애널리스트들이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상향한 교보증권 최보영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매출액을 330조원, 영업이익을 245조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확산으로 D램·낸드 전방위 수요 확대 및 구조적 공급 부족이 지속되며 하반기에도 가파른 가격 상승 모멘텀을 통한 실적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증권가가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음을 감안하면 코스피 지수의 현재 수준 6500 안팎에서 추가상승 여지를 얼마든지 열려 있다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국내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이란 충돌 등 불확실성 재료가 살아있음에도 시장이 어느 정도 소화해낸 모습"이라고 전제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개별주 중심으로 개인들의 수급이 옮겨가는 현상도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