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타선 폭발로 시카고 컵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꼬박 2안타씩 멀티히트를 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을 0.351에서 0.357(42타수 15안타)로 조금 더 끌어올렸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SNS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컵스 선발투수 콜린 리아의 3구째 낮은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2-3으로 뒤지고 있던 4회말 1사 후 리아와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끝에 다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곧바로 알렉스 프리랜드의 2루타가 터져 김혜성은 홈까지 쇄도, 3-3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의 안타와 득점이 불을 붙여 다저스는 집중타를 터뜨리며 대거 6점을 몰아냈다. 타자 일순해 2사 1, 2루에서 김혜성의 타석이 다시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2루수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김혜성은 10-4로 앞선 6회말 1사 2, 3루의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쪽 땅볼로 3주 주자 달튼 러싱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하나 올렸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장단 14안타로 컵스 마운드를 두들겨 12-4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 선발로 등판한 사사키 로키는 5이닝 동안 홈런을 3방이나 맞으며 7피안타 4실점으로 잘 던지지 못했지만 타선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시즌 첫 승(2패)을 수확했다.
전날 컵스에 당한 역전패(4-4)의 아쉬움을 털어낸 다저스는 컵스의 11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다저스는 18승 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지구 선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8승 8패)와는 0.5경기 차다.
10연승에서 멈춘 컵스는 17승 10패가 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에서 2위로 밀려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