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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척추돌기 골절, 최소 한 달 결장…"사과 받았다"며 충돌한 울산 조현택 비난 자제 당부

입력 2026-04-27 15:09:14 | 수정 2026-04-27 15:09:1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일본인 공격수 마사가 경기 중 당한 척추돌기 골절 부상으로 최소 한 달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연합뉴스는 전날 울산 HD 전에서 상대 반칙으로 쓰러진 마사가 척추돌기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선수 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최소 3∼4주는 치료를 받고 재활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전의 마사가 울산과 경기 중 척추돌기 골절 부상을 당했다. /사진=마사 SNS



마사는 26일 울산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대전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마사는 끝까지 뛰지 못했다. 승부가 결정난 후인 후반 추가시간 막판 중원에서 드리블을 하던 마사는 볼을 패스하려던 순간 달려온 울산 수비수 조현택에게 강하게 '몸통 박치기'를 당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조현택은 옐로 카드를 받았고, 마사는 들것에 실려 나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검진 결과 마사는 척추돌기 골절로 상당 기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고, 한동안 팀의 중요 공격 자원인 마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전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대전은 올 시즌 10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3승 3무 4패, 승점 12로 K리그1 7위에 자리해 있다.

마사가 쓰러진 후 불필요한 거친 파울을 한 조현택에게는 대전 팬들을 중심으로 비난이 쇄도했다.

이에 마사는 이날 개인 SNS를 통해 한글로 자신의 현재 상황과 심경을 전하면서 조현택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울산 조현택의 거친 파울로 부상 당한 마사가 조현택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마사 SNS



마사는 "큰 부상은 아닐 것 같아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대 선수(조현택)에게 직접 여러 번 사과를 받았기 때문에 SNS에서의 비난은 정말로 자제해 주셨으면 한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그는 "솔직히 30살쯤부터 이 스포츠에서 어느 정도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고, 매 경기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축구를 해왔다"며 "하지만 국적이 다른 한국 분들, 그리도 대전 외의 팬분들로부터도 걱정과 응원 메시지를 받으면서 조금 더 오래 축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팬들의 따뜻한 격려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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