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노르덱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독일 풍력 터빈 제조업체 노르덱스가 1분기 실적 호조로 주가가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노르덱스(Nordex)는 5.74% 상승한 47.52 유로에 마감했다.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6억 유로(약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5,360만 유로로 전년 같은 기간의 790만 유로 대비 급증했다.
핵심 이익 지표인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한 1억3,070만 유로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1억 1,200만 유로)를 크게 상회했다.
유럽 내 육상 풍력 발전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약 170억 유로 규모의 역대급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도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노르덱스는 풍력 발전 시스템의 설계, 제조, 판매 및 설치를 전문으로 한다. 특히 4~7MW급의 고효율 대형 터빈 플랫폼인 Delta4000 시리즈가 주력 제품이다.
독일, 스페인, 브라질, 인도, 멕시코 등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50GW 이상의 풍력 터빈을 설치한 실적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사 중 하나다.
노르덱스의 주가 상승은 다른 풍력업체 주가도 끌어올렸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풍력 기업인 오스테드와 베스타스 주가는 각각 4%, 0.6% 상승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