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거대 에너지기업 셸(사진)이 캐나다의 에너지업체인 ARC리소스를 인수해 가스 부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로 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영국의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인 셸이 캐나다 에너지업체인 ARC리소스를 인수했다.
셸은 27일(현지시간) ARC리소스를 16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거래구조는 현금 25%와 주식 75%가 혼합된 형태다.
지분 가치 136억 달러에 ARC의 부채 28억 달러를 셸이 떠안아 총 거래액은 164억 미국 달러로 평가됐다.
ARC 주주들은 주당 8.20 캐나다 달러의 현금과 셸 보통주 0.40247주를 받게 된다. 이는 총 32.80 캐나다 달러의 가치로,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27%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에서 셸은 2.49% 하락한 86.91 달러를 기록했다. 3일 연속 조정이다.
ARC는 캐나다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셰일 지역 중 하나인 몬트니(Montney) 분지의 주요 생산자다. 셸은 이번 인수로 저비용·저탄소 집약도의 LNG 자산을 대폭 늘리게 되었다.
인수가 완료되면 셸의 하루 생산량은 즉시 37만 석유환산배럴(boed) 증가한다. 이를 통해 셸은 2030년까지 연평균 생산량 성장률(CAGR)을 기존 1%에서 4%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