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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루키' 무라카미 12호 홈런, 전체 홈런 1위 질주…저지보다 1개 많고 오타니 2배

입력 2026-04-28 16:52:41 | 수정 2026-04-28 16:52:3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MLB)로 뛰어든 일본 홈런왕 출신 '루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MLB 전체 홈런 1위 질주를 이어갔다.

MLB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일본인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무라카미는 화이트삭스가 4-5로 뒤지고 있었던 7회말 상대 투수 드류 포머란츠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화이트삭스가 결국 8-7로 이겨 무라카미의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시즌 12호 홈런을 날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홈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시카고 화이트삭스 SNS



이 홈런은 무라카미의 올 시즌 12번째 홈런이었다. 지난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1호포를 쏘아올린 후 3경기 만에 다시 홈런 손맛을 봤다.

이로써 무라카미는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나단 알바레즈(11홈런)를 제치고 MLB 전체 홈런 단독 1위로 나섰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도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홈런을 날려 11개로 무라카미에 1개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무라카미가 MLB로 진출하기 전에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투타겸업'을 하면서도 일본 출신 최고 거포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번 시즌 홈런포가 아직 본격적으로 달궈지지 않아 6개에 그치고 있다. 무리카미가 오타니의 두 배나 되는 홈런을 때려내고 있는 것이다.

무라카미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246개의 홈런을 날린 전형적인 홈런 타자다. 2022년에는 56개의 홈런을 날려 일본 야구의 '전설'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보유했던 일본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55개)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 후 무라카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3600만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일본 무대를 평정한 홈런 타자지만 더 좋은 조건의 장기 계약을 하지 못힌 것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5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영향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56경기에서 22개의 홈런을 터뜨려 장타력만큼은 과시했다.

메이저리그로 진출하자 무라카미는 홈런포를 뜨겁게 달궈 괴력을 발휘 중이다. 두 차례나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몰아치기도 능한 무라카미가 MLB 데뷔 시즌 홈런왕까지 바라보며 달려가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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