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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완승' 포함 한국 단·복식 5경기 모두 승리, 태국 완파하고 조 1위로 우버컵 8강 안착

입력 2026-04-29 09:41:45 | 수정 2026-04-29 09:41:39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선봉장으로 나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대표팀이 태국을 완파하고 조 1위로 우버컵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29일 새벽(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를 모두 이기며 5-0 완승을 거뒀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남자 단체전(토머스컵)과 여자 단체전(우버컵)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는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치러지며, 5경기 중 3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승리한다. 다만 조별리그는 동률이 나왔을 때 세트 득실차로 순위를 가리기 위해 승패가 결정나도 5경기를 끝까지 진행한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 2차전에서 불가리아를 모두 가볍게 5-0으로 물리쳤다. 태국 역시 2차전까지 연승을 거둬 한국과 태국은 8강 동반 진출을 이미 확정한 가운데 이날 조 1위 결정 맞대결을 벌였다.

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대표팀의 첫 주자로 나서 완승을 거두며 조 1위 8강 진출을 이끈 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SNS



한국의 첫 단식 주자는 변함없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었다. 안세영은 태국의 에이스 라차녹 인타논(세계 7위)을 맞아 41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5 21-12)으로 이겼다.

안세영이 까다로운 상대를 가볍게 누르며 기선제압을 하자 이후 한국은 승승장구했다.

두번째 경기인 1복식에 나선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미야드-퉁카사탄 조(42위)를 역시 41분만에 2-0(21-11 21-14)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세번째 경기 2단식을 책임진 김가은(삼성생명)이 선전해줬다. 세계랭킹 17위인 김가은은 8위인 강자 폰파위 초추웡에 먼저 한 세트를 내주고도 2-1(18-21 21-16 21-17) 역전승을 따냈다. 1시간 7분이나 걸린 접전에서 김가은이 승리를 거둠으로써 한국은 3승을 먼저 올리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후 한국은 기세가 꺾인 태국을 상대로 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인천국제공항) 조, 마지막 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도 내리 2-0 승리를 거두며 깔끔하게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이날 김가은이 한 세트를 내준 외에는 15차례 경기 중 14번을 모두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겼다.

한편, 8강 대진표는 추후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중국과 일본도 나란히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결승까지 오르면 중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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