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3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했고,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6이닝 1자책점(2실점) 호투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이 3경기째 안타를 못 쳐 타율이 2할대로 떨어졌다. /사진=LA 다저스 SNS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혜성은 오랜 기간 지켜왔던 3할대 타율에서 하락해 타율 0.294(51타수 15안타)가 됐다.
두번째 타석까지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고, 5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배트 중심에 맞은 공이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디.
7회말에는 2루수 땅볼, 9회말 1사 1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끝내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날 선발 등판하면서 '투타 겸업'을 포기했다. 피칭에 전념하기 위해 지명타자로는 나서지 않았다.
오타니는 5안타 3볼넷을 허용하며 적잖은 주자를 내보냈으나 삼진 9개를 잡아내며 2실점(1자책점)으로 막았다.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은 해낸 셈이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한 점도 뽑지 못했다. 8회말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뒤늦게 한 점을 냈지만 더 추격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돼 시즌 첫 패배(2승)를 맛봤다. 그래도 평균자책점(ERA)은 0.6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연승을 마감한 다저스는 20승 10패를 기록했고, 승리한 마이애미는 14승 16패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