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앞으로는 하나카드 외화선불전자지급수단(외화하나머니)을 키움증권 계좌로 이체해 해외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정례회의에서 ‘키움증권과 하나카드의 연계를 통한 외화지급결제 및 활용서비스’ 등 1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한 금융위 의결 결과./자료=금융위원회
현행 외화선불전자지급수단은 주식 등 자산구매 목적에 사용이 불가했으나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금융위는 고객의 외화증권 투자 접근성 및 편의성이 제고되고 환전·재환전으로 발생하는 거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위해 KB국민카드 외 7개사가 신청한 ‘신용카드회사의 전화를 이용한 보험상품 모집 시 판매비중 규제 개선’ 서비스, 비금융플랫폼 등과 연계한 제휴 예·적금 계좌 개설 서비스 등 3건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의 ‘MMW-CMA 간편 가입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 MMA-C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일임받아 한국증권금융 예치금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매일 정산해 일 복리 효과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이다.
MMW-CMA는 투자일임 계약에 해당해 금융회사는 대면 또는 영상통화를 통해 설명의무를 이행해야 하나 불완전판매 방지 등을 위한 일정 부가조건 하에서 비대면 상호작용 수단을 활용해 설명의무 이행을 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인해 MMW-CMA를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증권회사 방문 또는 장시간의 영상통화 없이도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설명을 거쳐 MMW-CMA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11번가와 신한은행의 ‘11번가 전용 적금 서비스’, 롯데멤버스와 전북은행의 앱 기반 제휴 통장개설 간편화 생활 금융 플랫폼 서비스, 삼성카드와 우리은행의 ‘모니모 우리통장 서비스’ 등
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2024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운영 중인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커버드본드에 대한 지급보증 서비스’에 대해서는 지정기간을 2년 연장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13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72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