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통합 광고 플랫폼 전략을 공개하며 기존 광고 시장의 구조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단일 매체 중심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이동 흐름 전반을 하나의 미디어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광고 파트너 대상 컨퍼런스인 ‘2026 MEDIA DAY: SHIFT -Now Platfor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광고 파트너 대상 컨퍼런스 ‘2026 MEDIA DAY: SHIFT -Now Platform’을 개최하고 광고 사업의 중장기 방향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으며 금융, 커머스, F&B,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전환(SHIFT)’을 키워드로 내건 이번 행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고 생태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탐색부터 탑승, 도착까지 이어지는 이용자 여정 전반을 광고 접점으로 확장해 ‘끊김 없는’ 미디어 환경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용자의 ‘맥락'을 중심에 두고 광고를 설계하는 방식이 강조됐다. 단순 노출을 넘어 실제 이동 상황과 맞물린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광고 효율과 경험 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접근이다. 나아가 도시 전반을 하나의 미디어로 활용하는 구조까지 확장하겠다는 방향도 제시됐다.
업계에서는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맥락형 광고가 기존 디지털 광고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협업 사례도 공개됐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와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의 리오, 준서가 연사로 참여해 실제 캠페인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이 팬과의 접점을 확장하는 새로운 채널로 기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닥터지, 현대카드 등과 협업한 통합 광고 캠페인 사례도 소개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동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가 단순 노출을 넘어 소비자의 경험 설계까지 확장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광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광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독보적인 이동 데이터와 기술력을 통해 일상과 브랜드를 심리스하게 잇는 새로운 마케팅 가능성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더욱 다각화해 소비자의 이동 맥락에 최적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