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8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폭증하며 수익성 개선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732억 원으로 전년(116억 원) 대비 523% 증가했다. 매출액은 직영점 기준 1조4310억 원을 기록해 전년(1조2500억 원) 대비 14.5% 성장했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액은 1조564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약 6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2% 감소했으나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2024년에는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따른 일회성 매각 이익이 반영되어 순이익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났던 것"이라며 "지난해 실적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이 점진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외형 확장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10개의 신규 매장을 개설하고 20개 매장을 새단장했다. 2030년까지 매장을 500개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 아래 고객 접점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외형 성장에 발맞춰 고용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4년 대비 정규직 매니저는 약 9%, 매장 직원(크루)은 약 6% 채용이 늘었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신규 출점 규모를 전년 대비 2배가량 확대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채용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신규 매장 출점 가속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이 견고한 성장을 이끌었다"며 "성장세에 맞춰 채용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 사회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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