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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세계 미군 전력태세 변화 가능성 유의…美와 긴밀 협력”

입력 2026-04-30 16:41:53 | 수정 2026-04-30 16:41:44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독일 주둔 미국 감축 검토’ 메시지와 관련해 “전세계 미군 전력태세 검토 및 변화 가능성에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한미군이 안정적 주둔 하에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측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미 간 주한미군의 감축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미군의 주요 임무는 우리군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갖춰서 북한의 침략과 도발을 억제하고 대응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둔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 후 자리에 앉고 있다. 2026.4.30./사진=연합뉴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며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감축 규모나 시기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벌인 전쟁에 지원 요청을 했으나 응하지 않은 독일을 향해 보복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이 주독일 미군 감축에 나설 경우 유럽 내 다른 나라와 주한미군에까지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차례 이란전쟁 지원 요청을 외면한 유럽의 동맹국들을 향해 비판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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