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역대급 3조원대 순매수와 반도체 대장주의 폭등에 힘입어 738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하며 극심한 대형주 쏠림 현상을 보였다.
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역대급 3조원대 순매수와 반도체 대장주의 폭등에 힘입어 738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폭등한 7384.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7426.60까지 치솟으며 74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조13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82억원, 2조3075억원을 순매도하며 대규모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반도체 투톱의 랠리가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41% 폭등한 26만60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도 10.64% 오른 160만1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11.62%), SK스퀘어(9.89%), LG에너지솔루션(2.12%), 현대차(2.04%)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 삼성바이오로직스(-0.34%), 삼성전기(-0.6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지수 폭등에도 하락 종목 수(679개)가 상승 종목 수(200개)를 압도해 대형 반도체주로의 자금 쏠림이 짙게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포인트(-0.29%) 내린 1210.1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10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6억원, 543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6.03%), 에코프로(4.49%), 레인보우로보틱스(2.48%), HLB(1.3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55%), 삼천당제약(-0.85%), 리노공업(-3.39%), 코오롱티슈진(-1.15%), 에이비엘바이오(-3.70%), 리가켐바이오(-2.5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 종목이 1191개에 달해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1462.8원)보다 7.7원 내린 1455.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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