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고려아연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720억 원, 영업이익 7461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4%, 175.2%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함과 동시에 105분기 연속 흑자 기록도 이어갔다.
고려아연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720억원, 영업이익 7461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사진=고려아연 제공
올해 1분기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 그러나 고려아연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실현하고, 최윤범 회장을 중심으로 경영진이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호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고려아연의 핵심 사업인 제련 사업에서는 아연, 연 등 주요 제품은 금·은 귀금속도 판매가 늘어났다. 가격 상승효과도 봤다. 아연의 경우 지난 3월 평균가격은 톤당 3348.50달러로 전년 동월 톤당 2887.83달러 대비 16% 상승했다.
최윤범 회장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신사업 프로젝트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도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해나가면서 실적에 기여했다. 특히 자원순환 사업이 구리 판매량 증가를 보이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고려아연은 100% 재활용 원료 기반의 구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능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안티모니를 포함한 핵심광물 역시 견조한 수요를 보여줬는데, 고려아연은 해당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고려아연은 안티모니, 비스무트 등 핵심광물 12개를 생산하면서 신뢰 가능한 글로벌 공급자로 도약했다. 2028년까지는 핵심광물 중 갈륨과 게르마늄도 추가로 생산하면서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5000원의 1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21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102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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