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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P500·나스닥 또 최고치…고용 호조·반도체 강세 영향

입력 2026-05-09 10:47:55 | 수정 2026-05-09 10:47:41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고용 호조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증시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82포인트(0.84%) 오른 7398.9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40.88포인트(1.71%) 오른 26247.0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1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5만5000명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미·이란 전쟁 지속과 고유가에도 노동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이 경기 둔화 우려를 낮췄다.

반도체주 강세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인텔 주가는 애플 차세대 기기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수주했다는 보도에 힘입어 13.96% 급등했다. 엔비디아(1.75%), AMD(11.44%) 등 다른 반도체주에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이밖에 애플(2.05%), 아마존(0.56%), 알파벳(0.71%), 브로드컴(4.23%), 테슬라(4.02%) 등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고유가 부담이 가중되며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48.2로, 지표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2년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저치는 올 4월의 49.8이었다.

미국과 이란이 교전을 벌이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는 반등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1.23% 오른 배럴당 101.29달러를, 6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0.64% 상승한 95.42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미 국채금리는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내린 4.36%, 2년물 금리는 3.89%로 제자리걸음했다. 강한 고용지표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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