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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안타+결승득점' 샌프란시스코, '김혜성 무안타 후 교체' 다저스에 9-3 승리

입력 2026-05-12 15:22:30 | 수정 2026-05-12 15:22:2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안타를 치고 나가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거들었고, 김혜성은 안타를 못 치고 중도 교체됐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안타를 치긴 했지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8로 조금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에 승리를 거둔 후 결승 득점을 올린 이정후 등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까지는 잠잠했다. 1회초 좌익수 직선타, 3회초 삼진, 5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필요할 때 이정후의 안타가 나왔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1사 후 이정후가 4번째 타석에 들어서 다저스 세번째 투수 알렉스 베시아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의 안타가 기폭제가 돼 루이스 아라에스와 케이시 슈미트의 연속 안타가 이어져 1사 만루가 됐다. 

3루 진루해 있던 이정후는 라파엘 데버스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결승점이 된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사 후 윌리 아다메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이 이닝 3점을 내며 6-3으로 앞서갔다.

이후 이정후의 안타 추가는 없었다. 8회초 1사 3루 찬스에서는 1루수 땅볼을 쳤는데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협살 당했다. 그 사이 이정후는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9회초 샌프란시스코가 추가 3득점하고 2사 2, 3루에서 이정후가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는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후속타는 없었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이정후와 절친끼리 '히어로즈 더비'를 벌였다. 김혜성은 3회말 3루수 땅볼, 4회말 2사 1, 3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 대타 미겔 로하스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끝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혜성의 타율은 0.289에서 0.282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9-3으로 승리, 17승 24패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3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24승 17패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4승 16패)에 반게임 차 뒤져 같은 지구 2위로 밀려났다.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5타수 무안타로 참묵해 타율이 0.233까지 떨어졌다. 부상에서 복귀해 이날 2번타자 유격수로 나선 무키 베츠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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