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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목 부상, PSG 우승 확정 경기 결장…월드컵 앞둔 홍명보호엔 부상 경계령

입력 2026-05-13 07:27:44 | 수정 2026-05-13 07:27:3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부상을 당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에 못 뛰게 됐고,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에는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PSG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내 부상자 현황을 공개하면서 "이강인이 브레스트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강인은 앞으로 며칠 동안 실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11일 열린 브레스트와 2025~2026시즌 리그1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8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강인이 다소 이른 시간 교체됐던 이유가 바로 발목 부상 때문이었던 것.

PSG가 이강인의 발목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은 14일 열리는 랑스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정상적인 훈련을 못하고 실내에서 부상 회복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이강인은 14일 열리는 랑스와 원정경기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랑스전 결장은 아쉽다. PSG가 이 경기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선 브레스트전 1-0 승리로 PSG는 승점 73이 됐다. 2위 랑스(승점 67)와는 6점 차다. 리그 두 경기씩만 남겨둔 가운데 PSG는 이번 랑스전에서 비겨 승점 1점만 얻어도 우승을 확정한다.

PSG가 이번에 우승하면 5연패를 달성한다. 우승을 거의 결정지을 수 있는 경기에 이강인이 함께하지 못하면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울 것이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에 올라 아스널(잉글랜드)과 오는 31일 단판 승부로 우승을 다툰다. 하지만 이강인은 팀의 대회 2연패가 걸린 이 경기도 못 뛸 수 있다. 이번 시즌 확실하게 주전 차지를 못한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출전 기회를 별로 못 얻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치른 4강 1, 2차전에 모두 결장했던 이강인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다 해도 결승전에 기용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이 랑스전을 통해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이라도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면 좋겠지만 그마저도 발목 부상으로 힘들어졌다.

한편 홍명보호는 한 달도 남지 않은 월드컵을 앞두고 핵심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소식에 조마조마해하고 있다. 앞서 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최근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일찍 교체된 바 있다. 

김민재나 이강인 모두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아 오는 16일 발표되는 월드컵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정상적으로 소집될 것이다. 하지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월드컵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에서 사소한 부상이라도 달가울 리 없다.

홍명보호 주전 가운데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에서 갓 회복했거나 부상 중이다. 박용우(알 아인)와 원두재(코르파칸)는 부상으로 이탈해 월드컵에 함께하지 못한다. '부상 조심 또 조심'.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할 선수들에게 주어진 특명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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