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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 양희승 작가와 6년 만에 재회

입력 2026-05-16 10:48:40 | 수정 2026-05-16 12:50:34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이정은이 ‘흥행 보증수표’ 양희승 작가와 다시 손을 잡고 KBS 2TV 주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15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정은은 KBS 2TV의 새 주말 드라마 ‘학교 다녀왔습니다’의 주인공으로 낙점되어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작품은 오지랖 넓기로 소문난 중년의 엄마가 뒤늦게 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인생 2막 재설계 프로젝트를 그린다.

극 중 이정은은 즉석 떡볶이집을 운영하며 홀로 생계를 책임져온 열혈 엄마 ‘윤옥희’ 역을 맡았다. 윤옥희는 동네 인연동의 부녀회장은 물론 등하교 안전지킴이장, 주차 질서 지도반장, 주민 센터 민원 중계자 등 온갖 직함을 꿰차고 있는 인물이다.

연기파 배우 이정은이 KBS 주말연속극의 주인공을 맡았다.(자료사진) /사진=KBS 제공



동네 단체 대화방의 방장으로서 사소한 참견도 놓치지 않는 ‘오지라퍼’인 그가 대학이라는 낯선 공간에 던져지면서 겪게 될 변화와 성장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유의 생활 밀착형 연기로 정평이 난 이정은이 그려낼 ‘늦깎이 대학생’의 모습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작품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제작진의 화려한 면면 때문이다. 극본은 ‘오 나의 귀신님’, ‘일타 스캔들’ 등을 통해 특유의 따뜻하고 위트 있는 서사를 선보였던 양희승 작가가 맡았다. 특히 이정은과 양 작가는 지난 2020년 큰 사랑을 받았던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6년 만에 KBS 주말극에서 재회하게 됐다. 두 사람은 평소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 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도 특별 출연으로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연출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이웅희 PD가 맡아 양 작가의 대본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학교 다녀왔습니다’는 현재 방영 중인 배우 안희연, 하석진 주연의 ‘사랑이 온다’ 후속으로 편성됐다. 주말 드라마 특유의 가족애와 더불어 중년 여성이 자아를 찾아가는 서사가 더해진 만큼, 폭넓은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검증된 연기력의 이정은과 탄탄한 필력의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주말 안방극장에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학교 다녀왔습니다’는 올 하반기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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