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멀티히트를 치고 볼넷도 얻어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이 멀티히트를 친 것은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9경기 만이자 시즌 8번째다. 또한 3차례 출루한 것은 4월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2안타 1볼넷)에 이은 시즌 2번째다.
에인절스전에서 멀티히트를 치고 타점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SNS
이날 2안타를 쳐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74(95타수 26안타)로 올라갔다.
다저스는 에인절스를 10-1로 완파, 이번 '프리웨이 시리즈' 원정 3연전을 스윕했다. 5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29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도 지켰다.
6연패 수렁에 빠진 에인절스는 16승 3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가 굳어지고 있다.
더저스가 2회초 미겔 로하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며 1-0으로 리드를 잡은 직후인 2사 1, 3루에서 김혜성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에인절스 선발 투수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의 3구째 높은 커브를 받아쳐 1타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다저스에 초반 2-0 리드를 안긴 적시타였다.
김혜성은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대량 득점의 발판을 놓는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다. 2사 1, 2루에서 1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내고 빠른 발로 세이프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다저스 타선이 불붙어 오타니 쇼헤이의 2타점 적시타와 앤디 파헤스, 카일 터커의 적시타가 줄줄이 터져나왔다. 다저스는 4회초 김혜성의 득점 포함 5점을 몰아내 7-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6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찬스를 열었다. 후속타로 3루까지 간 김혜성은 터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9회초 3점을 더 뽑아 10-1 대승을 거뒀다.
오타니와 터커가 나란히 3안타씩 때리며 활발한 타격을 했고, 다저스 선발로 등판한 사사키 로키는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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