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타로 출전한 후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9회 대수비로 투입됐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7회말 대타로 나선 이정후는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해 두 번만 타격 기회를 갖고도 안타를 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63에서 0.266으로 조금 끌어올렸다.
이정후가 대타로 출전한 후 안타를 치고 타점, 득점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덕아웃에서 대기하던 이정후는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7회초 2사 후 에릭 하스 대신 대타로 나섰으나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말부터 우익수 수비를 본 이정후는 8회초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가 타선이 폭발하면서 3점을 뽑아 5-1로 점수 차가 벌어진 후 2사 만루에서 이정후의 타석이 돌아왔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호세 수아레스를 상대로 2루수 쪽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잘 맞은 타구가 2루 베이스 옆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애슬레틱스 2루수 제프 맥닐이 글러브를 갖다대긴 했지만 잡을 수는 없었고 옆으로 흘렸다. 이정후의 안타로 기록됐고, 3루 주자가 홈인해 타점도 하나 올렸다.
다음 타자 해리슨 베이더가 만루홈런을 날려 이정후는 홈을 밟았고, 샌프란시스코는 10-1로 점수 차를 벌려 대승을 확정지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에만 무려 8점을 뽑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승리해 2연승을 거두며 시즌 20승(27패)을 달성했다. 순위는 그대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송성문도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송성문은 팀이 8-3으로 앞서 승리가 굳어진 9회말 3루수로 투입돼 1이닝 수비만 봤다. 타구가 한 차례도 오지 않은 가운데 팀 승리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함께 맞았다.
3연승한 샌디에이고는 28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 LA 다저스(29승 18패)에 반게임 차 뒤진 2위를 지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