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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국민성장펀드 8.4조 집행…'생산적 투자'로 금융 패러다임 전환"

입력 2026-05-18 16:36:42 | 수정 2026-05-18 16:36:40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국민성장펀드에 대해 “지난 4개월 간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 AI반도체 생산기지와 차세대 이차전지 공장 증설 등에 8조4000억원의 자금을 승인하며 금융의 패러다임 자체를 ‘보수적’ 관리에서 ‘생산적’ 투자로 전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성과점검 및 발전방향 민관합동 세미나'와 '산업은행과 지방지주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국민성장펀드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 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기업설명(IR)센터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성과점검 및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국민성장펀드는 지금까지 민간자본이 선뜻 나서기 어려운 고위험·혁신분야에 마중물 역할을 하며 자본비용을 낮추고, 부동산·담보 중심의 자금흐름을 미래 성장분야로 전환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권 역시 국민성장펀드와 협업하며, ‘혁신기업도 충분히 수익이 난다’라는 학습효과를 얻게 됐고, 기업의 리스크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성장펀드의 지원을 받은 일부 기업들은 보다 과감하게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는데 이 또한 국민성장펀드가 이뤄낸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 “오는 22일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된다”며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한다는 정책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공모자금의 특성을 감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하고, 정부가 일정 수준까지는 손실을 우선 부담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펀드 판매액의 20%는 서민전용으로 우선 배정해 더 많은 국민들의 실질적인 자산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세미나에 앞서 산업은행, 3개 지방금융지주(BNK금융지주·iM금융지주·JB금융지주), 수협은행은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조성과 지역 성장 프로젝트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방균형발전에 국민성장펀드가 적극적으로 기여하도록 정보교류와 공동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 나아가 첨단산업의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5극 3특’ 중심의 지역 균형발전 체제로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성장펀드도 전체 자금의 40% 이상을 지역에 지원해 지역별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고자 하고 있다”며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지역 성장 프로젝트의 성공적 발굴 및 원활한 자금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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