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지난 해 11월 배우 김우빈과 백년가약을 맺은 배우 신민아가 결혼 후 처음으로 연기 활동에 복귀한다. 영화로는 지난 2023년 ‘3일의 휴가’ 이후 약 2년 반 만이고, 드라마까지 합쳐도 지난 해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후 1년 만이다. 신혼의 단꿈에서 아직 채 깨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가 선택한 것은 스크린 복귀다.
배급사 바이포엠 스튜디오에 따르면 신민아 주연의 서스펜스 오컬트 스릴러 영화 ‘눈동자’(감독 염지호)가 오는 6월 24일로 개봉일을 공식 확정했다.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악연’(2025) 출연 이후 결혼으로 인해 활동이 뜸했던 신민아는 이번 신작을 통해 오랜만의 영화 복귀와 동시에 파격적인 장르 변신을 감행한다.
영화 ‘눈동자’는 유전성 시신경병증으로 인해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주인공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지난 해 김우빈과 결혼식을 올린 신민아가 오는 6월 24일 개봉하는 오컬트 영화 '눈동자'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사진은 지난 해 11월 20일 신민아와 김우빈의 결혼식 장면.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그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등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였던 신민아는 이번 작품에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시력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동생의 죽음을 추적하는 사진작가 ‘서진’ 역과 시각장애를 딛고 도예가로 성공했으나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쌍둥이 동생 ‘서인’ 역을 동시에 소화한다. 점차 시력을 상실해 가는 인물의 신체적 변화와 절박한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주연급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도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스위트홈’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온 배우 김남희가 서진의 뒤를 쫓으며 서인의 죽음을 함께 추적하는 담당 형사 ‘도혁’ 역을 맡아 신민아와 긴밀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2026), ‘24시 헬스클럽’ 등에서 활약 중인 배우 이승룡이 서진에게 집착하는 모델 ‘현민’ 역으로 분해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드라마 ‘악연’에 이어 신민아와 연이어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김영아가 서진의 신변을 보호하는 형사 ‘미경’ 역으로 합류해 극의 밀도를 높인다.
작품의 제작은 누적 관객수 560만 명을 동원했던 흥행 스릴러 ‘숨바꼭질’(2013)의 제작사 드림캡쳐가 맡아 특유의 장르적 노하우를 발휘한다. 연출은 영화 ‘옆집사람’(2022)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급지원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신예 염지호 감독이 맡아 감각적이고 정교한 스릴러 미학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민아의 과감한 연기 변신과 스크린 복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눈동자’는 오는 6월 24일 베일을 벗는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