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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만에 독일 땅 밟는 신보 "해외 진출 기업 교두보 마련"

입력 2026-05-20 14:28:30 | 수정 2026-05-20 14:28:23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의 운영을 중단한 지 28년 만에 독일에 재진출했다. 신보는 은행권과 합심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글로벌 지원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지난 19일 강승준(맨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이사장이 '신용보증기금 유럽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보는 지난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유럽 진출기업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신보는 IMF 외환위기 여파로 지난 1998년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의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신보가 베트남 하노이 '아세안지원센터'에 이어 약 28년만에 유럽 거점까지 확보한 만큼 의미가 더욱 깊다는 평이다.

유럽센터는 앞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지 밀착형 맞춤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현지 유관기관 및 글로벌 보증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유럽 진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신보는 센터 개소와 더불어 우리·하나은행과 '해외진출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해외진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약 83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2년간 연 0.6%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유럽지원센터 개소는 지난 28년간의 공백을 깨고 우리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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