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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종전 기대감에 항공업체 주가 '훨훨'...델타·유나이티드 폭등

입력 2026-05-21 06:50:58 | 수정 2026-05-21 06:50:5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이란 종전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 항공업체 주가가 훨훨 날았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이란 종전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항공업체 주가가 훨훨 날았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홀딩스는 9.99% 오른 98.02 달러에 마감했다. 4일만의 반등이다.

델타항공은 9.39%, 아메리칸항공은 7.38%, 알래스카항공은 10.05% 각각 뛰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6.29% 상승했다. 저가항공사인 제트블루는 7.99% 치솟았다. 

이처럼 항공사 주가가 오랜만에 동반 급등한 것은 호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최종단계에 있다"고 발언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고, 이는 항공사 비용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트유 가격 하락 기대감을 높였다.

이란 전쟁이 완전 종식될 경우 글로벌 여행이 증가하면서 항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유럽과 북미 등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 경기, 글로벌 문화 행사, 콘서트 등 엔터테인먼트 목적의 예약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급증했다는 소식도 항공사 주가에 호재였다.

특히 프리미엄 좌석 및 국제선 노선의 예약 호조가 이어지면서 항공사의 탑승률과 티켓 가격(Yield)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경우 올해 6월부터 8월까지의 여름 성수기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인 5,3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작년 여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로,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여행 지출을 줄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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