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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자본시장 글로벌화 추진…해외 개미 유입 장치 마련"

입력 2026-05-21 14:37:57 | 수정 2026-05-21 14:39:29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내수용 체질 개선을 넘어 글로벌 자금이 유입되는 자본시장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계기 '금융분야 10대 핵심성과'를 발표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 위원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해외 개인투자자들도 한국 주식을 사려고 러브콜을 보내는데 장치를 제대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 개미들도 국내에 투자할 수 있도록 주식통합계좌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거래대금이 5조8000억원, 순매수 규모는 2조2000억원에 이른다”며 “통합계좌 대상에는 국내 개별주식만 들어가는데 ETF까지 확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해외 현지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오는 9월에는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라는 행사를 개최해 해외 기관 투자 유치에 나선다. 금융위는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를 분산 중복된 행사들을 체계적으로 통합해 모든 기관들이 다 같이 모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IR 행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 위원장은 최근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 보호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도입 취지 자체가 해외는 되고 국내는 안되는 기울어진 부분을 글로벌 정합성에 맞게 바꾸자는 것”이라면서 “투자자 보호 부분은 통상적인 레버리지 교육 외에 심화 사전교육을 의무화했으며 예탁금 1000만원을 예치하도록 했다. 대상 종목의 기초자산도 시가총액의 10% 이상, 거래량의 5% 이상, 적격투자등급, 파생상품 거래량 1%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등 엄선해서 상품을 구성했다”고 답했다.

코스닥 승강제 도입 관련 프리미엄, 스탠다드를 나누는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코스닥에 너무 많은 기업들이 다 함께 섞여있다보니 차별성이 없고 발전을 가로막는 부분이 많았다. 나스닥 사례를 보면서 코스닥 내에서도 구분해서 차별화하면 혁신과 기회를 만들고 시장에 대한 신뢰도 제고될 것”이라며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구분 기준은 시총, 실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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