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각각 항만과 심야버스를 찾으며 민생·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두 후보의 선거운동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전 후보가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부산시장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 후보는 42%, 박 후보는 35%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수준 접점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세부터 29세, 50대까지 전 후보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와 북구 등 11개 구에서 전 후보가 앞섰다. 반면 부산항을 끼고 있는 원도심권에서는 박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1일 오전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통선 선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사진=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
전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통선 선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전 후보는 “통선 노동자는 부산 경제와 한반도의 모세혈관이자 외국 선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부산의 얼굴”이라며 “현장의 노고를 이어받아 부산을 해양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극항로 운항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부산 시민과 함께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21일 새벽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심야버스 59번에 탑승해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사진=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
반면 박 후보는 이날 새벽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심야버스 59번에 탑승해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 후보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며 “한시라도 더 빨리 시민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버스를 탔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길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가는 시장이 되겠다”며 “오늘 이 버스에서의 만남처럼 앞으로도 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