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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추경호 출정식 열고 세몰이...“대구 변화” vs “경제 살릴 것”

입력 2026-05-21 17:19:05 | 수정 2026-05-21 17:19:17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막을 올린 가운데, '보수 텃밭' 대구시장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몰이에 나섰다. 

'보수 심장' 대구에 도전장을 내민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수성구 대구의 중심인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구를 사랑한다"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나에게 다음 선거는 없다"며 "그렇기에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 땀과 눈물, 열정과 헌신, 제 인생 전부를 쏟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1일 대구 범어네거리와 반월당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6.5.21./사진=연합뉴스


이어 "다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대구냐, 이대로 정체하다 서서히 가라앉는 대구냐. 저는 시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13일 동안 제 온몸을 갈아 넣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위대한 대구 시민 여러분, 김부겸과 함께 대구의 영광을 되찾자"고 호소했다.

추 후보도 이날 오후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 광장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대구가 이름이 왜 대구냐. 대한민국을 구해내는 곳이 바로 대구이기 때문"이라며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텃밭 표심을 자극했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6.5.21./사진=연합뉴스



특히 그는 자신의 경제부총리 이력을 부각하며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추경호가 '대구경제 꼭 살려달라'는 그 준엄한 명령, 반드시 결과로 답하겠다"며 "정신 단디 차린 추경호가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는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쟁자인 김 후보를 향해서는 "여당 후보라고 돈보따리를 들고 왔다는 말로 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지난 문재인 정권 시절 국회의원과 총리까지 지냈으면서 그때는 왜 대구 경제를 해결하지 못했느냐"고 비판했다.

추 후보는 "두 가지 소명이 있다"며 "하나는 경제 부총리를 지낸 제1 경제통으로서 대구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사법부를 흔들고 법치를 유린하는 거대 정권으로부터 대구를 지켜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1일 대구 중구 반월당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5.21./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이제 바람이 추경호 쪽으로 왔고 흐름이 잡혔다. 대구경제 대개조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 대구에서 반드시 증명하겠다. 더 크게, 더 많이, 힘 있게 결집해 주시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추 후보는 이날 새벽 첫 일정으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장을 둘러보며 민생 현장을 살폈다. 이날 현장에는 김승수 국민의힘의원을 비롯해 이근수 북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 등이 함께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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