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대표이사)이 노동조합과의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와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나아가자"며 결속을 당부했다.
전 부문장은 21일 '다시 한마음으로 함께 갑시다'라는 제목의 사내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은 전 부회장이 취임한지 2주년 되는 날이다.
지난 3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의장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먼저 전 부문장은 "장기간 이어진 협상 과정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잠정 합의가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노조 측에도 "비록 협상 과정에서 이견도 있었지만 회사를 위하는 마음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잠정합의를 이끌어 낸 노동조합과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장기화된 교섭 과정에서 불거진 안팎의 우려에 대해서는 몸을 낮췄다. 전 부문장은 "협상 과정에 걱정과 실망도 적지 않으셨을 텐데 그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향후 조합원 총투표 등 노조 찬반투표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 부문장은 "이번 잠정 합의안은 앞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의사를 모아가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며 "회사와 구성원의 미래를 위해 다함께 뜻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나아가는 일"이라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 번 더 큰 도약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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