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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9조 매도 물량 뚫은 코스피…7840선 강보합 마감

입력 2026-05-22 16:13:37 | 수정 2026-05-22 16:13:25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2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매도 물량 속에서도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날 역대급 폭등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 속에서도 7840선을 굳건히 지켜내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2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매도 물량 속에서도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2포인트(0.41%) 오른 7847.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최고 7886.64부터 최저 7780.13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조9225억원을 대거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656억원, 75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날 급등 이후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4% 하락한 29만2500원에 장을 마쳤고 현대차(-1.65%), LG에너지솔루션(-0.62%), 삼성전자우(-0.16%)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기(11.30%)가 두 자릿수 폭등세를 연출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2.95%), 삼성생명(2.68%), HD현대중공업(1.19%), SK스퀘어(0.51%), SK하이닉스(0.05%)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대비 강한 탄력을 보이며 전장 대비 55.16포인트(4.99%) 급등한 116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4억원, 2878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강력하게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865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붉은불을 켰다. 특히 에코프로(12.87%)와 에코프로비엠(10.77%)이 나란히 폭등하며 상승장을 주도했고 주성엔지니어링(20.95%)도 20%대 급등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HLB(8.76%), 삼천당제약(4.79%), 이오테크닉스(4.37%), 알테오젠(3.70%), 코오롱티슈진(3.59%), 리노공업(2.40%), 레인보우로보틱스(1.48%) 등 상위 10개 종목 모두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코스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는 가운데 미·이란 협상 관련 소식과 휴장 관망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중립 수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달러당 11.1원 오른 1517.2원으로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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